Media Archive
TV · MBN · 엄지의 제왕
퇴행성 관절염, 무릎이 아픈데 왜 엉덩이 근육을 볼까요? 무릎 방패 운동의 핵심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중둔근을 활성화해 골반과 고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운동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2026.09.01 · 709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 통증을 겪는 분들을 위해, 무릎만이 아니라 골반과 고관절의 움직임까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핵심은 중둔근을 활성화해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움직임을 줄이고, 걷기나 계단 오르내리기처럼 일상적인 동작에서 무릎에 전달되는 부담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무릎이 아픈데 왜 엉덩이 근육을 운동할까요?
중둔근은 골반 바깥쪽에 위치하며, 걷거나 한쪽 다리로 체중을 지탱할 때 골반과 다리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중요한 근육입니다. 이 근육의 기능이 떨어지면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고, 허벅지가 안쪽으로 말리며,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움직임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렬의 변화는 단순히 자세 문제에 그치지 않고, 보행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같은 일상 동작에서 무릎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 재활에서는 무릎 주변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고관절과 골반을 함께 안정시키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무릎 방패 운동’은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될까요?
이번 방송에서 소개된 ‘무릎 방패 운동’은 중둔근을 깨워 고관절과 무릎의 정렬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중둔근이 제대로 작동하면 골반이 안정되고, 다리가 안쪽으로 무너지는 움직임이 줄어들며, 체중을 지탱할 때 무릎에 집중되는 부담을 분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중둔근은 무릎 바깥에서 무릎을 지지해 주는 하나의 ‘방패’처럼 기능할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통증 부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 전체에서 어떤 보상 패턴이 나타나는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 운동은 왜 강하게보다 정확하게 해야 할까요?
관절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걷거나 강한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운동을 할 때는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는지,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지, 허리나 허벅지의 다른 근육으로 과하게 보상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운동이라도 어떤 자세로, 어떤 근육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릎에 전달되는 부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의 양보다 먼저 중요한 것은 내 몸에 맞는 정확한 움직임을 만드는 일입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무릎 통증을 어떻게 연결해서 볼까요?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무릎 통증은 X-ray에서 보이는 관절 변화만으로 모두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움직임에서는 고관절 근력, 대퇴부 근력, 골반 안정성, 발과 발목의 정렬, 보행 패턴, 좌우 체중 분배 등이 함께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무릎 통증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관절 상태와 함께 전체적인 움직임을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서울정재활의학과에서도 무릎 자체의 상태뿐 아니라 근력, 정렬, 보행과 움직임을 함께 살펴보고, 개인에게 맞는 운동과 재활 방향을 찾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리
퇴행성 관절염에서 운동은 중요하지만,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무릎 주변 근육만 반복해서 강화하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무릎을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골반과 고관절을 안정시키는 중둔근의 기능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이번 방송에서 소개된 ‘무릎 방패 운동’은 바로 이런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 Content